영덕군수선거 돈 봉투 사건이 폭로 된지 한 달이 가까워지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수사결과도 나오지 않아 의혹만 증폭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신고자 김씨(53) 강구면 삼사리 딸 유민(28) 씨는 지난 19일 청와대 신문고에 조속한 진상 규명으로 작게는 아버지의 고통을 덜고, 크게는 군민들의 의혹을 해소 시켜 달라는 탄원서를 올렸다. 탄원서 내용에는 “사건 발생 20여 일이 지나도록 검찰은 아직 증거분석 중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영덕군수 당선인 측이 온갖 정, 관계 인맥을 총동원해 검찰ㆍ법원에 압력을 넣는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돈 봉투를 받고 곧바로 이 당선인을 따라가 돌려주려 했지만 오포3리 마을 회관에 있는 이당선자 주변에는 다른 사람들이 많아 돌려 주지 못했다. 잠시 후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렸지만 이 당선인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유민 씨는 “옳은 일을 한 아버지가 거짓말쟁이, 알코올중독자, 선거 브로커로 몰리는 것을 도저히 보고 있을 수가 없다. 아버지가 이런 매도까지 당하면서도 사법기관의 판단이 내려져야 군민들이 믿어줄 거라며 문밖출입도 잘 하지 않고 참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어 눈물을 보이곤 하는 것이 안타까워 탄원서를 올리게 됐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군민들은 더욱 혼란 에 빠져있다. 진위 여부는 당사자들이 그 누구 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신고자와 당선자 모두가 무죄가 될 수는 없고 한사람이 무죄면 반드시 한사람은 유죄로 결판날 수밖에 없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군민들을 우롱한 죄, 한사람의 명예를 해치고 자신의 목적 달성만을 위해 파렴치한 행위일 삼아 온 자를 반드시 밝혀내 법에 의한 처벌이상의 대가를 치러 게 해야 될 것이다. 이 때문이라도 고소인과 피고소인은 검찰 소환에 절대적으로 응해 하루빨리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 해야 한다. 만약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고 소환을 거부하는 등의 시간 끌기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 밖에 안 된다. 많은 군민들은 영덕 군수선거가 다시 치러지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이는 당선자가 공언한데로 깨끗하고 변화된 영덕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군민들을 위해서 이제부터는 이당선자 가 직접 나서 취임식이전에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 지금 군민들이 우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돈 봉투 사건의 결과이다. 이 당선자는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만 그치지 말고 지난 기자 회견을 통해 발언한 자신의 결백을 밝혀 내기위한 노력이 어떠한 일 보 다 더 시급할 것이다. 지역 언론사 보도 내용을 적합이고 카더라 통신을 통해 이미 군민들 개개인 마음에는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마음 속 결론을 내렸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혼탁 했던 지난 6ㆍ4지방 영덕군수 선거 후유증과 맞불려 이 당선자의 돈 봉투사건, 명예훼손 문제로 도중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당선자에 게 바란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 하지도 말고 어느 누구도 앞장세우지 말고 자신의 결백을 밝혀 4만 군민들에게 한 점 부끄럼 없는 군수가 돼 주길 바란다. 또한 김 씨의 신고 사건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영덕군민을 우롱한 죄를 물어 가중처벌 돼야 마땅할 것이다. 덧붙여 이당선자에 소환일정이 금일 오후로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는 만큼 군민의 의혹을 해소하고 제49대 영덕군수가 당당하고 깨끗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을 저 버리지 않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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