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강상묵, 산업경영학부)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문경시에서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 농촌봉사활동은 울산대학교 22개 단과대학생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문경시 7개읍·면 29개 이동에서 감자수확 등 농촌일손돕기와 마을 안길 제초작업 등 농촌의 마을환경 정비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사전에 문경시와 읍·면이장자치회의 협조를 얻어 마을별로 봉사활동 인원을 편성하고 숙박장소와 숙식을 읍·면·동 29개 마을회관에서 자체 해결함으로서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양파, 감자의 적기 수확 및 콩 등 이모작 작물 파종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를 통해 심각한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상기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에 대한 인격 도야의 기회를 마련해 더 나아가 지역·세대 간 화합을 이루고자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문경에서의 울산대학교 농촌봉사활동이 매우 뜻있고 멋진 경험으로 남아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우리 문경시를 오래 오래 기억하기를 바라면서 아울러, 지금도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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