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당선가능성을 7·30 재보궐선거 공천의 제1 기준으로 설정하고 공천심사를 개시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 심사에 들어갔다. 윤상현 공천위원장은 "공천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당선 가능성"이라며 "도덕성, 전문성,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파를 넘어서서 공명정대한 공천, 즉 탈계파 공천과 시대정신에 맞는 혁신·쇄신 공천을 이뤄내겠다"고 언급했다. 원유철 의원은 "중국 등소평이 개혁 개방 정책을 추진할 때 까만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잡는 게 최고라는 실용주의 정책인 흑묘백묘론을 펼쳤다"며 "당선 가능성이야말로 최고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동작을·경기 수원병·수원을·평택을·김포 지역 신청자 20여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평택시을 공천을 신청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양동석 전 당협위원장, 수원시을의 서수원 대한노인복지후원회 이사·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유형욱 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당사를 찾았다. 27일에는 나머지 9개 재보궐선거 지역 신청자 30여명이 심사를 받는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성완종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서산시 태안군 후보자 공모에도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 앞서 진행한 재보선 지역에 공천 신청자가 없거나 적합한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질 경우에도 추가 공모가 있을 수 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는 지역 등에 대해선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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