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전자입찰을 해킹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달청이 나라장터 전자입찰의 해킹차단 등 보안강화를 위해 조달기업에게 나라장터용 가상 PC를 제공하는 ‘제2단계 가상입찰 서비스 구축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상입찰 서비스 제1단계는 지난해 12월부터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해 1만2137개 기관에서 총 15만1280건의 예정가격 작성 업무를 처리하는 등 해킹 차단 및 업무 효율성이 입증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공공기관에 이어 이번에 2단계 사업으로 조달기업에 나라장터 전용 가상 PC를 제공,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상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ㆍ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나라장터 가상입찰 서비스는 이용자별 특성을 고려한 ‘클라우드서버 가상화방식’과 ‘클라이언트 PC가상화방식’의 기술이 적용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기존 물리적 PC는 갈수록 지능화ㆍ고도화되고 있는 행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안전한 전자거래를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가상화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나라장터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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