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0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이은우(51) 동원금속(주)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회원 가입식을 갖고, 가입약정서에 서명, 지역 나눔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한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이 대표는 “남들에게 크게 알리고 싶지 않다”면서 그동안 경북공동모금회 관계자의 가입 권유를 수차례 사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구ㆍ부산ㆍ경기 등 타 시ㆍ도에 비해 올해 경북지역의 신규회원 가입률이 주춤하면서 지역 나눔문화 활성화를 이끌 ‘새로운 지역나눔리더의 부재’라는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몸소 이행코자 용단을 내리면서 이번 회원 가입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나 개인을 먼저 생각하기 보단,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하고,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제대로 앞장서보고자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사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우 대표이사는 현재 대구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대구지방국세청 세정자문위원,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우수발명진흥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연말이웃돕기 성금 및 세월호 성금 기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이행해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1억 6,000여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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