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봉사와 문화탐방에 나선다.
대구대 해외봉사단(팀명 힘내라오)과 도전문화탐방단(팀명 애몽) 등 학생 44명은 24일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해외로 떠나기 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단체서약을 통해 활동 의지를 다졌다.
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 이길순 DU문화원장 등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은 해외로 떠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오는 30일~ 7월 11일까지 라오스 타파받 지역으로 파견되는 해외봉사단 24명은 현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지붕 및 책걸상 수리, 벽화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동요, K-POP, 사물놀이,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며 한국 문화를 전하고, 현지 가정집 1일 체험 등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통해 현지 주민들과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쌓을 계획이다.
아울러 도전문화탐방단 20명도 오는 3일~ 10일까지 몽골 지역에 파견돼 오지탐험과 극기체험에 나서며 이들은 테를지 북드항산 등반, 엘승타사르하이 사막 트레킹, 게르(몽골전통가옥) 등 유목민 체험 등 몽골의 대자연과 전통 문화를 경험하며 견문을 넓힌다.
한편 해외봉사단 학생 팀장인 이상윤 씨(환경교육과 4년)는 “‘힘내라오’란 팀명은 라오스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우리의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며,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해서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사랑ㆍ빛ㆍ자유의 건학정신으로 설립된 대구대가 전 세계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있어 학생 여러분이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을 잘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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