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6ㆍ25 한국전쟁 발발 64주년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남구가 주최하고 6ㆍ25 전쟁기념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남구보훈단체 후원으로 이뤄진다.
오는 27일까지 종합민원실에서 전몰유족회 대구시지부에서 마련한 6ㆍ25 전쟁 관련 사진 50여 점이 전시된다. 25일에는 구청광장에서 501여단 4대대의 주관으로 무기장비 전시 및 서바이벌 게임이 펼쳐지고, 봉덕1동 주민센터 앞 등나무쉼터에서 보리주먹밥, 보리떡 시식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전쟁을 겪은 세대에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전후 세대에 5, 60년대 전쟁과 가난으로 어려웠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어 세대 간 공감대 형성에 좋은 기회”라며 “ 6ㆍ25 참전 용사들과 그 유족들의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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