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최근 내수와 설비투자가 부진한 경제상황속에 환율하락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중소기업자금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자금지원은 기업에서 자금 대출시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올해 융자추천규모는 1천200억 원(운전자금 900억 원, 시설자금 300억 원)으로 이는 전년보다 200억 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중소기업운전자금은 시의 추천을 받은 업체가 협약은행을 통해 융자 실행 시 발생이자의 4%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운전자금은 올해 203개사 423억 원을 추천했으며 앞으로 추석과 수시 2차 접수를 통해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6년부터 구미시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운전자금 지원은 지난해까지 이자의 5%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4%로 이자보전율을 조정해 보다 많은 업체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공장부지 매입, 건축,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투자가액의 75% 범위 내에서 최고 3억 원까지 추천, 발생이자의 2.5%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시설자금은 2012년 5월부터 경상북도 자치단체 중 처음 시행됐다. 올해 58개사 130억 원을 추천해 매월 둘째주 월~금요일까지 신청받아 자금을 적기에 지원 받을 수 있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최근 2년간 3,500개사 670억 원을 신용보증 지원해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에 회생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경상북도와 시군의 출연금으로 자금을 조성,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8억 원 한도로 보증을 해주는 사업으로 연중수시로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 받아 지원해 주고 있다. 이처럼 구미시는 중소기업에 직접 융자, 보증, 이차보전 등 다양한 자금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기업들은 각자의 재무환경에 따라 선택적인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위해 새로운 지원정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은 구미시의 자금수혈로 안정적인 기업 경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이로써 기업의 발전이 구미시의 성장으로 이어져 함께 윈윈전략의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란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업프랜들리 지원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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