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경상북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24일 포항시 해도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대한노인회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박영일) 주최, 포항시 및 포항시지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의 후원으로 800여명의 경북지역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경, 영덕, 구미 등 각 지부에서 관광버스를 이용, 참석한 선수 및 노인들은 미리 준비된 해당지역 부스에서 술과 다과를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다.
김병관 대한노인회포항시지회장은 “자리를 함께해 준 포항시 관계관,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께 감사드린다”며 “게이트볼은 걸을 수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박영일 노인회경북연합회장도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건강하고 당당한 삶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말하면서 “44만 경상북도 노인 여러분이 노인들이 안정된 생활이 되도록 서로 보듬어 주자”고 대회 인사말을 전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해 화합과 우정의 장을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며 “경상북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과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는 경북 노인들의 심신단련과 여가활용을 목적으로 경북 21개 시ㆍ군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매년 화합의 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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