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등산을 마치고 귀가하던 등산객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서 서모씨(52)가 운전하던 지게차(3.5t)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농로를 따라 마주 보고 걸어오던 피해자 이모씨(여, 55)를 들이받고 역과해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 서씨는 무면허 상태로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지게차가 좌측으로 쏠리면서 피해자를 덮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지게차의 브레이크마저 작동되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졌으며 숨진 이씨는 주말을 맞아 일행들과 등산을 다녀오던 길에 참변을 당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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