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지난 22일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2리항 앞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운항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해상으로 추락한 김모씨(47, 여)와 운전자 강모씨(47)를 긴급 구조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3시 40분쯤 본인들 소유 수상오토바이(260마력)에 타고 삼정2리항을 출항해 주변 해상을 운항하던 중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씨가 너울성 파도에 추락했다.
이를 확인한 운전자 강씨가 구조차 해상으로 뛰어들었으나 김씨를 구하지 못하고 주변 해상에 설치된 어선 그물(정치망)에 매달려 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룡포 파출소 경찰에 의해 이날 오후 4시쯤 모두 구조됐다.
구조된 강씨와 김씨의 건강은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정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수상레저 이용객은 안전수칙 숙지와 구명동의 착용 등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만 레저 활동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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