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전자업체였던 금성사가 1975년 구미국가산단에 입주하면서 LG와 구미의 인연이 시작됐다. LG 계열사들의 지역사회 활동은 LG경북협의회를 통해 이뤄진다. LG는 전국 지역별로 대외협력 및 지역 지원업무를 위해 회장실 소속으로 10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1995년 `럭키금성`이 `LG`로 그룹명을 변경하면서 지역활동조직이 LG경북ㆍ 대구지역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LG경북 ㆍ대구지역본부는 전국 10개 지역본부 중 사업장이 밀집된 구미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이후 1998년 LG경북협의회로 이름을 바꿔 현재까지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미공단 역사와 40여년을 함께해 온 LG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사랑은 남다르며 LG도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사랑에 적극적이다. 구미공단 LG자매사들은 LG경북협의회를 통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 LG이노텍, (주)루셈 등 5개 계열사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주요사안에 대한 정보 공유와 사회공헌 활동 및 계층별 문화체육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구미 = LG` 구미국가산단에 입주한 5개의 LG자매사 임직원들은 이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이는 LG 계열사 직원들이 얼마나 지역사회와 친밀감을 느끼는지를 반영해주고 있다. 구미공단에서 이윤의 환원을 통한 `지역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구미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의 지역 사랑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LG복지재단이 1998년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기부, 2009년 `천생어린이집`을 구미시에 기증했으며, 또한 지난 2003년부터는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세대의 난방시설과 목욕탕, 화장실, 주방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따듯한 집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복지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경북협의회는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교육·문화수준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과 교육복지 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 연계 협약식을 체결하고 황상초교를 대상으로 매월 체험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학원교육 등 사교육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저소득층 자녀들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통해 정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활발한 지역자매결연으로 명품도시 만들기에 일조 LG경북협의회는 구미시의 발전과 명품도시 만들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1995년 선산군과 구미시가 통합되면서 선산군 농촌지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장 낙후된 무을면, 옥성면과 LG전자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컴퓨터·TV 기증,가전제품 무상수리, 어르신 위안잔치, 농촌일손돕기,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등의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역민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LG로 발전 지난해 구미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LG의 이 같은 봉사활동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1만통 감사엽서보내기` 시민운동을 벌여 모은 1만2000여장의 엽서를 LG경북협의회에 전달했고, 2004년 지역의 대표적 기업인 LG디스플레이가 위기에 빠지자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LG디스플레이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쳐 총 60억원 어치주식 매입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하는등 지역민들의 LG에 대한 사랑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다. 세계적인 불황에도 구미지역에 대규모 투자하는 LG의 구미사랑 이러한 지역민들의 LG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LG는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방공단들이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도 구미공단에 오히려 더욱 집중 투자했다. LG 5개 자매사는 구미공단에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6조3천억 원 투자에 1만7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 경제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기업이고 구미공단 2만7천여 명의 LG근로자와 10만 LG가족들은 구미지역 경제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수 있다. 또한 LG경북협의회는 해마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축제를 연다. ▲구미시민체전을 대체한 ‘LG주부배구대회’ = 1993년부터 22년째 실시되고 있는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애초 가정에서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로 자신을 돌보지 않는 주부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사회참여 활동과 주민 화합을 위해 마련 했으며, 이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나눔의 시민 대표 축제로 본 행사가 발전해 배구수준이 타 도시보다 월등히 높아진 계기가 됐다. 매년 행사 두달 전부터 구미지역 각 읍ㆍ면ㆍ동에서는 주부배구선수단 모집 및 훈련으로 구미시는 배구훈련의 열기와 선수들의 열정으로 뜨거워지고, 구미시 27개 읍,면,동 주부배구대회 뿐만 아니라 남자배구대회, 경상북도 시ㆍ군 대항 주부배구대회등 행사 범위가 확대됐다. 재미있는 입장식과 초청가수 공연등의 여흥행사로 볼거리를 더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음식대접, 공연, 만발공양 행사를 병행 하는 등 각종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지역주민 화합과 나눔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전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축제 ‘LG드림페스티발’ = 1999년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젊은 끼를 발산하는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LG청소년드림페스티발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청소년가요제와 청소년그룹댄스 두 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스타킹을 추가해 전계층이 참여하는 시민축제로 확대 했다. 초장기 LG드림페스티발은 구미시나 주변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던 행사였으나 그 범위가 점차 확대, 전국 각지의 실력과 끼를 갖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전국대표 축제가 됐다. 시상은 LG경북협의회 회장상이 수상팀 전원에게 수여되며 청소년 가요부문과 그룹댄스부문 대상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이 수여 되는 등 대외적으로 본 대회의 공신력을 확보했다. 올해로 14회째에 접어드는 `LG Dream Festival`은 끼와 열정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룹 10cm 의 권정렬, 팝핀댄스의 여제 주민정, 가수 치열, 조아라, VJ심민 등 수상했던 끼 있는 청소년들이 방송연예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꿈을 이뤄가는 청소년들과 더불어 `Dream Festival`은 금년 오디션에서 전국각지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명실 공히 전국적인 행사로 도약,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 계층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하여 지역문화 체육 향상에 매진 = 초등학생들을 대상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경연대회로 15년동안 LG러브그린 사생대회를 매년 10월초 개최하고 있고, 10년동안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하는 LG시민건강걷기대회로 시민들의 건강 및 행복증진에 기여 했으며,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각종 명사초청 교양강좌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등을 실시하고, 수험생가족 Happy Day를 실시해 입시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의 피로 및 스트레스를 날릴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기업과 자치단체가 상생하고 문화를 나누며, 새로운 형태의 기업의 사회 환원 활동의 지표를 세웠다. 이는 40년을 함께한 LG와 구미시의 각별한 인연으로 상생하였기에 가능했다. 현재까지도 구미시의 발전과 함께 LG도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발전했듯이 앞으로도 구미하면 LG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고 이것이 바로 LG없는 구미를 상상하지 못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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