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주최 6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5일 오전 11시에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6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 시립교향악단의 현악앙상블과 목관 5중주가 출연해 피터 하이드리히의 `생일변주곡`,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제곡인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 헨리 만시니의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 등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선곡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그 외에도 `6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첼리스트 조현지가 출연해 슈만의 `환상소곡집 Op. 73`을 연주한다.
환상소곡집은 총 3곡으로 저마다 다른 분위기로 구성되며 화음이 풍부하며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는 곡으로 정평이 나 있다.
조현지는 포항예고와 독일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음대 석사 졸업하고 현재 마스터 과정 재학 중이며 청년 독일 필하모니(Junge Deutsche Philharmonie)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연이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본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프로그램이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가문화융성정책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 많다"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이미 2009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된 프로그램으로써 2014년부터는 우리지역 예술가 및 민간예술단체 외에도 우수한 유명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관객의 문화갈증을 풀어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54)280-9353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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