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女정구, 전국대회 단체전 준우승

대구은행 여자 정구팀이 지난 18일 충북 청주 솔밭정구장에서 열린 제50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대한정구협회와 충북정구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약 460여명의 정구 선수가 참석했으며, 남녀 대학부와 일반부 각각 단체전 및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구은행 정구팀은 문경시청에 이은 단체전 2위를 비롯해 개인복식 2위(서연희, 남혜연), 개인단식 3위(박은지)등 전 종목에서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80년 창단해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은행 정구팀은 조경수 감독을 필두로 7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2013년 51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3위, 개인단식 2위(최승주), 49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3위, 개인단식 3위(최승주) 등 지난해에도 연이은 수상 승전보를 전했다. 조경수 감독은 "실업팀으로는 드물게 30년 역사를 가진 대구은행 정구팀은 신입 세대교체와 노련한 노장들과의 성공적인 신구조화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비인기 종목이지만 선수들의 열성적인 활동으로 홍보해 정구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