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인 수급자가 자활에 성공한다면 그 사회가 복지문제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해야 한다. 또한 사회 구성원이 서로 나눔으로써 성공했다면 그 사회는 복지사회이다.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가 복지사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의 사업실적을 평가한 결과, 상위 10%인 25개 지역 자활센터에 포함시켰다.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인센티브로 추가운영비 2천4백만 원, 해외연수, 우수기관 현판수여, 장관 표창 등을 받게 되었다.
센터가 2000년 8월 지역 자활센터로 지정받아 기초수급자 등 근로빈곤층의 자립ㆍ자활을 위한 일자리와 연계시켰다. 더하여 지역자원 연계서비스도 지원했다. 현재 약150여명의 저소득층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할 때에 센터가 최고의 복지를 구현했다. 일자리가 없는 복지는 단순한 말에 그친다. 이런 뜻에서 살필 때에 센터가 포항시를 복지지역으로 만들었다.
특히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인 자활근로사업은 포항시의 민간위탁사업이다. 여기에 든 예산은 8억 8천여만 원이다. 예산대비 사업이 더 성공했다고 여긴다. 성공은 나눔의 확산이다.
센터가 소독방역 및 홈 클리닝 영역을 접목함으로써 전문청소업체로 발돋움했다. 또한 지역 먹을거리 유통사업인 착한농부 사업, 병원에 부양의무자가 없는 중증환자를 지원하는 병원 간병사 파견 사업 등 7개의 자활근로사업에 15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 같은 참여는 자활의지의 북돋움이다.
‘힐링가든 원예치유센터’사업도 하여 2014년 보건복지부 지역특화형 우수자활 사업에도 선정되었다.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도 마련했다. 센터는 해마다 참여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나눔愛메아리 행사를 가졌다. 지역에 온정을 전하고자 김장을 담아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센터가 온 힘을 다해 포항시에 나눔의 사랑을 퍼트렸다.
포항시가 자활사업의 안정된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정 지원을 펼친 결과 2000년부터 2013년까지 350여명이 수급자가 자활에 성공했다. 수급자나 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독립했다는 것은 그 사회 구성원 전체가 참여했기 때문으로 여긴다. 참여는 나눔과 섬김 그리고 사랑이다. 포항시가 예산을 투입하고 센터가 일자리복지를 구현한 것이다. 이제부터 포항시가 예산을 확대하여 센터가 더욱 활성화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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