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세계수준의 우수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우선 해외 선진 시스템 및 최신 연구정보 등을 제공으로 2013년 기준 약 3,000명의 국내외 연구자 참여를 활성화시켜 약 72억원(참여자 20% 외국인 제외, 1인 해외경비 3백만원 기준)의 해외연수 경비절감효과를 거두었다. 금년에만 SCI급 논문 65편을 발표했고, 10억원당 SCI급 논문은 국가 대비 17배, 미래부 R&D 대비 약 1.5배를 상회하는 높은 수치로 평가됐다. 그리고 JCR분야별 상위 20%에 상주연구원의 논문 점유율이 67%(총 45편 중 30편)를 기록하는 등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신진연구자 육성프로그램인 신진연구 그룹(JRG)을 국내 최초로 운영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교수 5명, 선임급 이상 연구원 2명을 배출했고, 현재 30여명의 센터 상주 연구원이 독자적 그룹 운영권한을 부여받아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로부터 신진연구그룹 신설을 위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150만 유로(25억 4천만원) R&D 투자 유치를 받아 한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기여했다. 그 밖에도 센터 선진 연구 시스템을 기반으로 막스플랑크 한국 연구소 유치 및 피터 풀데(독일, 3·4대 소장)의 기초과학연구소 선정평가위원장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기초과학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이론물리학 분야 신진 우수 연구 인력 유치 및 양성,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아태 지역 이론물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국제 연구소로서 과학경북 포항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태 권역 15개 회원국과 22개 협력기관을 기반으로 최신 연구 동향과 국제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초과학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과학초대 양체닝(1957 노벨상 수상), 2대 로버트 러플린(1998 노 벨상 수상), 3·4대 피터 풀데(前 막스플랑크 복잡계 연구소장) 그리고 5대 김승환(POSTECH 교수, 아태 물리학 연합회장) 등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의 권위자들이 소장을 역임해 국내 이론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아태이론물리센터는 APEC과 UNESCO 등 국제기구와의 연계활동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진연구자 육성 및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최신 이론물리 연구를 통한 개도국 연구인력 양성 및 교육, 선진 과학문화 확대 등을 통해 우리나라 유일의 이론물리 국제연구소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주지역의 ITP(이론물리연구소), PI(페리미터 이론물리연구소)와 유럽지역의 ICTP(이태리 국제이론물리센터), MPI-PKS(막스플랑크-복잡계 물리연구소)등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해 아태 지역의 기초과학 발전을 선도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문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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