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블루베리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머금고 기능성 색소를 다량 함유한 새까만 열매의 블루베리는 지난 10일부터 수확되기 시작했으며 오는 7월말까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지역 판매처로 출하될 예정이다.
경주 전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 품종은 듀크, 버클리, 스타, 노스블루, 스파르탄, 블루크롭, 엘리자베스 등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 처음 경주에 도입해 올해까지 전체면적 25ha의 블루베리 과수원을 조성했고 장수식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블루베리를 계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블루베리는 힐빙(heal-being)시대를 맞이해 건강과 노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특히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들어 소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센터는 새 피해를 막기 위한 방조망시설, 과일 저장을 위한 저온 및 급냉시설, 품질 고급화를 위한 선별기 등 재배기반시설을 확대 조성해 앞으로 재배면적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판로개척, 가공상품개발, 체험농장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생산단지를 규모화 하기 위한 품질 고급화 기술을 보급해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블루베리를 적극 홍보하고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농장도 운영해 경주 특산품으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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