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이 17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상수도사업소, 구청, 평생학습원, 시설관리공단 등 8개 기관 업무보고를 끝으로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시정살피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이 당선인은 농업기술센터 업무보고를 통해 “FTA 체결 등 개방화 시대를 맞아 농촌에 필요한 경쟁력과 고소득 부가가치를 제공할 성장 동력 확충이 필요한 때”라며 “돈 되는 농촌을 위한 창의적인 농업시책들을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부문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보건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업무 보고에서 상수도사업소는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할 것”이라고 지적받고, 남북구청에 대해서는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현장에 나가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대민업무를 처리한다면 행정신뢰는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업무보고를 통해 이 당선인은 시정전반에 대해 자신의 시정 방향을 제시했는데 각 부서별 관계자들은 이 당선인이 시정전반에 대해 예상보다 많은 분량을 숙지하고 있었으며 요소요소에서 날카로운 지적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당선인은 6월 중 각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민선6기 시정방향과 기조를 설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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