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화)은 지난 16일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ㆍ중ㆍ고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자치위원 및 학부모 15 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 역량강화 및 좋은 학부모 되기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5인 이상 10인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전체위원의 과반수가 학부모 대표 및 지역인사(변호사, 경찰공무원, 의사 등)로 구성 되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학교체제 구축, 피해ㆍ가해학생 보호조치 및 가해학생 선도ㆍ교육 조치와 피해학생과 가해 학생간의 분쟁 조정의 기능을 가진다.
인사말에서 김재화 교육장은 “교육이란 어느 한 교육 전문가나 학교 선생님의 힘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한 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불거진 학교폭력도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결과에 대응한다는 근시안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예방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학부모 및 유관 기관과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연수회에서 도교육청 생활지도과 김광수 장학사는 학교폭력의 개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역할과 책임, 학교폭력대책 및 법률에 관한 이해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학부모와 교원의 학교폭력 예방 전문성 향상을 도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지도하는 분위기 조성과 학교의 책무성을 더욱 무겁게 느끼게 되는 내실 있는 연수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특강은 이동석 두란노 아버지 학교 강사가 ‘자녀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부모의 삶’이라는 주제로 부모의 생각과 행동이 자녀들의 전 삶에 영향을 미치며 그로 인해 자녀들의 삶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 되는 부모의 삶에 대한 내실 있는 강의가 전개됐다.
이번 연수회에 참가한 학교폭력대책자치원과 학부모들은 더불어 성장하는 창의적인 군위인을 기르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에 헌신하는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올바른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을 가지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군위=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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