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큰 꿈 펼친다

비제의 클래식 곡·영화 OST 등 연주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실력향상발표회 가 오는 18일 저녁 7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 ma)’를 도입한 국가지원 오케스트라 무상교육사업으로,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작년 6월부터 오케스트라 무상교육사업 거점기관으로 선정, 사회취약계층 및 일반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합주교육을 비롯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롯,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호른, 타악기 군으로 편성이 확대되어 아동들이 다양한 악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의 실력향상발표회는 작곡가 헨리 퍼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그리그, 드보르작, 비제의 클래식 곡과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O.S.T 등 연주하는 작품의 수와 그 수준이 작년 실력향상발표회에서 선보였던 ‘작은 별 변주곡’, ‘환희의 송가’, ‘위풍당당행진곡’ 3곡을 연주한 것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