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동고등학교(교장 우주환)가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한 ‘2014 경상북도 수학ㆍ과학경시대회’에서 금상ㆍ은상 등 총 9명이 수상하며 명문고로서의 그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대동고는 경상북도 내 일반고 최다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특히 1학년 박경서 군은 저학년으로서 금상을 수상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동고는 이번 대회 수학부문에서 김수창(3년), 박경서(1년)군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서한결(3년), 최동주(3년)군이 은상을 차지하는가하면, 과학경시대회 물리부문에 강신익(3년), 허종국(3년), 조민재(3년)군이 은상을, 화학부문에서는 최지훈(3년), 박규황(3년)군이 동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동아리회원끼리 서로 어려운 내용을 질문하며 협동 학습한 것과 물리 심화학습동아리와 화학 심화학습동아리를 통해 실력을 닦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문관 교감은 “이런 성과는 담당 교과목 교사들이 밤늦게까지 남아 학생들의 질문을 받으며 탐구활동을 학생들과 함께 학습하며 지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동고의 심화학습 동아리는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학생주도형의 심화 학습을 위한 동아리로써 매학기 40시간 이상의 모임을 갖고 소논문을 작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대동고의 심화학습 동아리는 경시대회 외에도 제32회 경상북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융합과학)에서 은상(안형준, 고동형, 임하종 2년)을, 제22회 경상북도 과학탐구 올림픽 과학탐구대회에서 은상(안태양, 안형준 2년), 동상(장기문, 이동호 2년)을, 제21회 경상북도 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장려상(최동주 3년)을 수상 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