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장소 쿠이아바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이 사흘 째 비공개 훈련을 통해 최종 담금질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16일 오전 현지에서 사흘 째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러시아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15분 간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장면만 공개한 뒤 취재진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좌우 날개인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등을 활용한 역습 전술을 완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 10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가나와의 경기(0-4 패)에서 상대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실망감을 안겼다. 대표팀은 가나전을 통해 드러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강한 중원 압박 이후 빠른 역습 전개가 러시아의 강점인 만큼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아스널)까지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한다는 계획이다. 박주영은 훈련을 마친 뒤 "우리가 (러시아와의 1차전에) 이길 수 있도록 수비부터 공격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키커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중심으로 세트 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러시아전을 대비하는 최종 훈련을 소화한 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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