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옥산초등학교(교장 이상민)는 청리·외남·공서초등학교와 함께 지난 2일 용운중·고등학교체육관에서 공동으로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은 4개 학교의 학생과 유치원생 230여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지역인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인 축제의 자리가 됐다. 유치원의 율동으로 시작한 학예회는 바이올린, 오카리나, 우쿠렐레, 리코더 합주, 사물놀이와 음악줄넘기, 치어리딩, 영어연극, 마술쇼, 카드섹션과 같이 각 학교마다의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졌다. 학교와 학년에 따라 교육활동과 방과후활동이 달라 보통의 학예회보다 더 풍부한 학예회가 될 수 있었다.
특히 개개의 학교는 규모가 작지만 함께 모여 관중의 수도 많아졌고, 참여한 학생들도 수많은 관중 앞이어서 그런지 더 진지하고 들뜬 모습이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한 용운중·고등학교의 도움이 컸다.
상주=정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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