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농촌지역 사회·경제가 변화하면서 농촌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상주 농촌지역은 생활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쓰레기의 경우 수거비 예산의 감소, 재생업자 등 수요처의 감소의 이유로 수거 및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방치, 불법처리로 인한 주위 환경의 오염이 크게 우려된다. 농촌지역의 경우 청소차가 생활쓰레기를 분리 수거해 가는 횟수가 1주일에 한 두차례에 그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생활쓰레기를 태우거나 집 주변 공터 등에 쌓아 두고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 인적이 드문 곳에 쓰레기를 몰래 갖다 버리는가 하면 외지인들까지 이 곳에 불법투기를 일삼는 사례까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는 농촌의 실태와 환경에 대한 무의식이 심각할 정도의 수준이다. 또한 쓰레기 중에는 인체에 유해한 비닐, 프라스틱, 석면, 등 건축폐기물까지 포함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상주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고 상수원보호구역인 내서면 능암리 상류 일부 지역에서 쓰레기 불법투기와 불법소각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천주변에는 각종 쓰레기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태워지면서 소각장 하천에는 갈대와 억새밭이 있어 산불의 위험까지 안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농촌지역 쓰레기 불법 소각과 매립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속과 더불어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등의 계도적 방법을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철규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