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이 2014년 국가보훈처 국정과제 명예로운 보훈의 핵심과제인 ‘6ㆍ25참전유공자 미등록자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정부주도 참전유공자 2,152명을 발굴, 대구지방보훈청은 지역내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등 177명을 직접 방문해 그 중 163명에 대해 등록신청을 대행했다.
또 신청자 중 121명을 국가유공자(유족)로 등록ㆍ결정,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의거 등록 심의 중이다.
참전유공자로 등록ㆍ결정 되면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본인에게 월 17만원의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병원 의료비 60% 감면, 국립호국원 안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발굴된 6ㆍ25참전유공자는 60년이 지났는데도 국가가 잊지 않고 직접 찾아와서 유공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한결같이 고마워하는 반응이다.
지난 52년간 국가유공자 등록은 본인의 신청에 의해서 이뤄졌다. 6ㆍ25전쟁 참전군인 90여 만명 중 47만8,000명이 등록했고, 아직도 42만2,000명이 미등록 상태다.
국가보훈처는 2014년 명예로운 보훈의 주요 사업으로 정부주도 국가유공자 발굴을 추진코자 직접 국가유공자로 등록 가능한 사람을 찾아 예우와 보상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 국방부 등 유관기관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가유공자 발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보훈처는 전담조직(5명)을 신설하고, 국방부ㆍ병무청 등과의 협업체계를 통해 관련 병적자료를 수집ㆍ조사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6ㆍ25전쟁 기간 중 군 복무를 했거나 무공훈장을 받은 사실이 있는데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분들을 알고 계실 경우 국가보훈처(1577-0606) 또는 대구지방보훈청(230-6104)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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