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행락철을 맞아 배달용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원산지 거짓표시에 대해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월드컵, 축산물 수입량 증가 등으로, 배달용 족발ㆍ치킨 등의 원산지가 둔갑 판매될 우려가 있어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 등 70여명을 투입해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돼지 족 수입량은 14,797톤으로 전년 동기9,223톤 보다 60%증가, 닭고기 수입량은 54,541톤으로 전년 동기 43,857톤 보다 24% 증가했다.
위와 같은 증가추세에 위반 개연성이 높은 족발ㆍ보쌈집, 통닭집(치킨ㆍ찜닭), 중국집 등 배달음식 판매점과 가공 및 유통업체 등 3천여 곳으로 수입시점 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철저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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