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10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내년부터 국가지원 예산이 SOC분야 신규 사업을 억제하고 기존사업을 전면 재점검 하는 등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예산 대부분이 각 부처의 예산안에서 결정되며 부처별 편성안이 오는 13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등 막바지 중요한 시기에 맞춰 긴급히 이뤄졌다.
이날 국토부를 방문한 김재홍 부시장은 주요 SOC사업 중 ‘포항-울산간 고속도로’사업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해 내년에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지역 현안사업인 ‘국지도20호선(효자~상원)교량개설’의 지속적인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해수산부에서는 ‘포항 영일만항 건설’과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시는 연초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해 간부공무원이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을 통해 예산 편성단계부터 최대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수시로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