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6월부터 오는 8월말까지 3개월 동안 산림병해충 발생 및 확산을 방지코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상이변, 잦은 병해충발생 등으로 산림 피해가 극심해 지고 있어 조기 예찰 및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기가 6월부터 9월까지 인 점을 감안,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조기 발견을 위해 시민들에게 소나무 고사목이나 잎이 변색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선충병 방제지 훈증목 및 감염목 무단 이동 금지를 당부하고 국립공원·산림조합·산림병해충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및 공동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일 양남면 신서리 일원에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밀도를 낮추기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시 산림관계자는 오는 7월 23일까지 양남, 강동지역 기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항공약제(치아클로프리드 50배액) 살포를 3회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역 주민들에게 농가 피해(꿀벌, 양잠 등)예방을 위해 사전 대비해 줄 것과 방제사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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