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가 해외 전지 훈련단 유치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체육의 ‘신가치 프로그램’을 체계화 시켜가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체전에서 2위의 성과를 거둔 ‘서자바주’의 경북 해외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서 한국의 선진체육국가 면모를 과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경북도체육회가 해외체육교류 MOU를 통해 일궈가는 성과로는, 지난 2012년 111명의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3개월 과정으로 경북을 방문한 것을 들 수 있다.
여기에다 2013년 200여명이 경북 전지훈련 캠프를 통해 기술향상과 경기력 상승효과를 거두면서 최근 육상을 비롯해 본격적인 경북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에는 육상, 태권도, 유도, 롤러 등의 종목에서 150여명의 선수단이 경북을 찾을 계획이 이미 완료됐다.
이 가운데 육상 대표단 10명은 지난 5월 31일 영천에 캠프를 차리고, 영천과 경산(경북체고)등지에서 3개월간의 집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또 경북도는 지난 5월 28일 해외 스포츠 첫 유학생인 수영의 ‘모나’선수를 경북체고 체육입학생으로 받아 해외체육교류의 양적ㆍ질적인 면에서 그 성과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 경북을 찾을 해외 전지훈련단은 ‘서자바주’ 외에 한층 더 늘어 고무적이다.
몽골컬링팀 (7월 중 계획), 베트남 사격팀(8월 중 계획) 등이 이미 계획에 잡혔고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해외 전지훈련단을 약200여명으로 보고 이들로 하여금 얻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약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은 “스포츠 한류를 주도해가는 경북은 스포츠를 통한 문화,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액 자비로 전지훈련 임하고 있는 ‘서자바주’ 대표단은 “친절히 정성으로 뒷바라지를 해주는 스포츠형제국 경북에 감사하다”며 “훈련기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워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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