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업단지 산업용지 약 65만㎡가 9일 공급된다.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구국가산단에 오는 2015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공장 착공이 가능해져 산업용지 부족으로 공장 신·증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산업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37필지 65만㎡ 정도이고, 첨단기계(한국표준산업분류 C27, 28, 29) 6필지 12만9천㎡, 미래형자동차(한국표준산업분류상 C30) 31필지 51만6천㎡이다.
필지별 면적은 최소 4,852㎡에서 최대 6만5,683㎡로 획지돼 있으며, 분양가격은 도심권 산업단지로는 비교적 저렴한 3.3㎡에 93만7천원 수준이다.
분양신청은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받는다.
경영, 기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국가산업단지 유치기업평가위원회에서 오는 7월3일부터 15일까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같은달 17일 입주업체를 결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청약시스템(https://bu y.lh.or.kr),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분양과 더불어 대기업, 글로벌기업, 중견기업, 강소기업 등을 유치키 위해 별도의 부지를 마련해 놓고, 투자유치에 전념을 다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첫 분양에 들어간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위천 국가산업단지 무산 이후 산업용지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역외로 유출되고,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군 유치 한계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260만 정·관·민의 염원 담긴 대구 첫 국가산업단지다.
조성규모는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총면적 8,548천㎡로 총사업비 1조 7,572억 원을 투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1단계 사업(5,920천㎡)은 2016년까지 2단계 사업(2,628천㎡)은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 중(공정률 27%)에 있다.
최희송 시 산업입지과장은 “앞으로 단지형 외국인전용단지 등 특화단지 개발로 미래 성장 동력원을 마련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단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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