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아교육진흥원이 유치원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31일까지 ‘내가 배워 직접 가르치는 유아그림책 활동지도’를 실시했다.
유치원 현장에서 필요한 그림책 관련 내용을 이론과 실제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교사 스스로 담당 학급유아를 지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편해문(아동문학가)강사의 유아그림책의 역사와 삽화에 담긴 유아의 심리에 대한 강의는 연수대상 40명 외에도 이수와 관계없이 청강을 위해 참석한 유치원 교원으로 연수실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의 호응을 얻었다.
최윤정(대구 장산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강사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를 위해 누리과정에 적합한 3~5세 그림책 활동을 소개하면서, 유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그림책 선정과 이를 교육활동으로 적용시키는 방법을 전했다.
강현겸(계명문화대학교 외래교수)강사는 동화구연의 실제와 북아트를 소개해 유치원 교사들이 직접 동화를 들려주고 의미 있는 책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유아교육진흥원 박춘희 원장은 “유아들에게 어떤 그림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전달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그림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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