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2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젊은 BIG3, 리처드 용재 오닐, 임동혁, 클라라 주미 강과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6월 1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을 찾는다. 8년 만에 내한하는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에서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솔리스트 3인과 함께 모차르트의 진수를 선보이며 꿈의 조합을 이루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 비엔나 사운드가 온다!
이날 무대를 이끄는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946년에 창단되었고, 명지휘자 카를로 체키, 예후디 메뉴인, 산도르 베그 등이 이끌어 왔으며 정통 모차르트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 5월 스테판 블라더가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였으며, 이날 내한공연에서도 그가 지휘봉을 잡는다.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스테판 블라더는 비엔나 국제 베토벤 콩쿠르 사상 최연소로 우승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그의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명예 황금 훈장을 받았다.
▲별들의 화려한 무대!
이 빅스타 3인이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음악가이자 천재 작곡가인 모차르트를 담아낸다.
이 시대 가장 눈부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그래미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을 뿐만 아니라 에버리 피셔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보기 드문 연주자이며 일곱 장의 솔로 음반과 한 장의 베스트 음반을 발매해 총 140,000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클래식 매니아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뉴욕에 거주하면서 예술에 대한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았고, 2007년부터는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 선율에 노래를 싣는 임동혁은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 입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가브릴로프, 부닌 등을 길러낸 명교수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하였다. 레프 나우모프는 임동혁에게 “황금 손을 가졌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동혁은 현재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어렸을 때부터 천재적인 소질을 보였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바이올린 연주는 무리일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피나는 노력으로 ‘노력형 천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2010년 센다이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에 이어, 같은 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다섯 개의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현재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클라라는 뮌헨 국립 음악대학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 중이다.
▲모차르트의 진수
이날 첫 무대는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을 연주한다. 이 곡은 18세기 후기에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해 작곡 되었으며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편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곡은 바이올린 파트의 화려함과 모차르트 특유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준다.
이 열기를 이어 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하여 화려함을 더한다. 이 작품은 1779년 여름과 가을 사이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곡에 대한 해석은 알려진 바가 적지만, 작품의 아름다움은 일찍이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곡은 동시대에 다른 수준 높은 작품들을 능가하는 모차르트 청년기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오늘날 청년 모차르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두 협연자의 호흡이 특히 기대된다.
빅3의 마지막 주자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을 연주한다. 이 곡은 1785년 2월 11일에 열렸던 예약제 연주회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의 협주곡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이다. 또 모차르트가 창작력을 높여 만든 곡이자 피아노 협주곡에서 새로운 영역을 넓혀 낭만적 피아노 협주곡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풍성한 느낌의 낭만적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도 명곡으로 꼽히고 있다.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연주는 대구 관객을 오랜만에 찾은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가 장식한다. 주피터는 서양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교향곡이자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이기도 하다. 그리스 신화에서 모든 신들의 제왕이었던 ‘주피터’에서 이름을 따온 곡으로 그에 걸맞게 웅장하고 장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 곡은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스테판 블라더가 자랑하는 대표 레퍼토리로, 이번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모차르트에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밤이 될 것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지쳐가는 요즘,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단 하나의 공연!
젊은 연주자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전무후무한 공연이 될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올여름 음악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공연상세정보 : 대구시민회관 053)2 50-1400 www.daegu citizenhall.org
티켓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 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입장료 : R석 100,000 / S석 70,000 / A석 50,000 / 싱글석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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