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소외된 자, 그리고 병든 이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이념으로 설립된 포항성모병원이 지난 3일 개원 37주년을 맞았다.
1977년 6월 3일 130병상으로 설립한 포항성모병원은 개원 기념일을 맞아 병원 마리아홀에서 의료진 및 병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근속자(30년 근속 등 20여명)에 대한 표창과 포상을 실시하는 등 개원 기념식을 거행했다.
포항성모병원 이종녀(엘리사벳)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병원은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현재는 외래동 리모델링 공사로 많이 어수선하고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봉사하면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자”며 말하고 “9월 경 모든 공사가 끝나고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지역민들을 만날 때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앞선 의료환경과 서비스로 보답하자”고 밝혔다.
포항성모병원은 본관과 외래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600병상 규모의 환동해권 매머드급 병원으로 거듭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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