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38개월 동안 총 290억 원을 들여 안동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개량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낙동강 수질환경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은 5만4천 톤으로, 고도처리시설 개량사업 후 방류수질은 BOD 3.3ppm, COD 11.3ppm, SS 3.4ppm, T-N 10.3ppm, T-P 0.09ppm으로 법정 방류수질기준보다 한 단계 높게 처리된다. 또한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포기조 증설, 여과설비동, 송풍기동, 농축기동 신설 및 1999년 하수처리장 가동 이후 미정비된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인근 지역주민들로 부터 빈번히 제기됐던 악취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계처리시설인 슬러지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슬러지 처리시설 후단에 탈취설비 추가, 탈취 배관 설치, 하수 유입동 악취덮개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현대식 고도처리시설로 개선한 하수처리장은 학생 및 주민들에게 개방해 환경보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우·오수 분류사업이 완료되면 단독 정화조 없이 생활하수 및 분뇨가 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장까지 이송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보다 질높은 하수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새로 개선된 하수처리 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신도청 소재지에 걸맞는 하수처리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오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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