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투타에 걸쳐 맹활약한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31승 28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구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7경기다. 커쇼의 `원맨쇼`가 펼쳐진 경기였다. 커쇼는 8이닝동안 공 97개(스트라이크 71개)를 던지면서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4회초 호세 아브레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 이외에는 빈틈이 없었다. 타석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커쇼는 0-2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치며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커쇼는 2사 후 핸리 라미레즈의 3루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 득점을 시작으로 다저스의 타선이 폭발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역전 2타점 적시타, 드류 부테라의 추가 적시타를 묶어 경기를 뒤집었다. 커쇼의 안타로 시작해 상대의 실책으로 기회를 이어간 다저스는 6회에만 5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커쇼는 7회와 8회를 무득점으로 봉쇄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커쇼에 이어 9회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켄리 잰슨은 삼진 3개를 잡고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커쇼는 시즌 4승(2패)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3.32로 끌어내렸다. 잰슨은 시즌 17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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