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동 석불상 조각한 형제 이야기 담아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경북 안동의 전설과 민담을 모티브로 제작된 웹툰 ‘제비원 이야기’를 오는 13일 만화책으로 출간한다고 밝혔다.
‘제비원 이야기’는 지난 2013 경북도 웹툰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 공동주최,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경북도 스토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경북 안동 제비원에 전해 내려오는 4가지 설화를 엮어 민담 특유의 재미요소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안동 이천동 석불상을 조각가한 두 형제가 번뇌를 씻어내고 불심을 깨우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다.
‘신과 함께’로 유명한 인기웹툰 작가 주호민이 그린 `제비원 이야기`는 네이버 일요웹툰을 통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개월간 연재됐고 누적 페이지뷰 750만 건을 올리며 만화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준한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문화콘텐츠가 지역 경쟁력의 핵심 화두로 확산되고 있다”며 “경북도는 스토리자원의 보물곳간으로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산업화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 OSMU하는 전략을 통해 지방 문화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오종명기자
ojm@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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