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대표 천노엘 신부(Noel O’Neill, 83)가 지난달 30일, 포스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사장 이정식)위드플러스부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무지개공동회가 지적ㆍ자폐성 장애인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포스코 청암상 봉사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5월30일 포항제철소 등을 견학하면서 포스코휴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적장애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천노엘 신부의 제안에 성사됐다. 이날 천노엘 신부는 포스코휴먼스 설립배경과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포스코휴먼스의 사회공헌활동 내용과 지적장애인을 위한 지원 등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의하기도 했다. 특히, 장애직원을 위한 편의시설을 비롯해 클리닝실, 통신지원팀, 사무실 등 근무현장을 둘러보며 장애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천노엘 신부는 “중증장애인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며, “포스코처럼 대기업들이 솔선수범해서 장애인들이 각자의 작업능력에 맞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사례가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랜드 태생인 천노엘 신부는 무지개공동회를 설립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적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가족형 거주시설인 ‘그룹홈’을 만들었으며, ‘엠마우스 산업’ 등 장애인 근로시설을 운영하는 등 국내 지적ㆍ자폐성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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