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수주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열린 ‘분당 매화마을1단지 리모델링공사 시공사선정총회’조합원 투표에서 88%의 찬성률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후 첫 사업지인 ‘매화마을1단지’는 2만6360㎡에 지하 1층, 지상 15~20층 6개동, 전용면적 67~81㎡ 562세대로 구성, 1995년 완공됐다. ‘매화마을1단지’는 총 공사비 110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별동 신축과 최대 3개층 수직증축을 적용, 기존보다 84세대 증가한 646세대로 탈바꿈된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 한 대안설계를 제시, 조합원의 큰 호응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분당 매화마을1단지는 기존 도심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첫 사례”라며 “회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