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양파의 수급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달 31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ㆍ군 및 농협 등 관계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산지 시ㆍ군별 수급대책 발표 및 현지 의견 등을 수렴하고, 양파 정부비축수매물량 확대, 수입물량 도입 억제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는 한편, 시ㆍ군, 농협 등과 연계해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농협 등 추가 수매 시 수매자금(농어촌진흥기금) 지원, 수출 유도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년도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23,908ha로 전년대비 19% 이상 증가했고, 작황이 좋아 예상생산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당초 1,456천톤 → 1,584천톤, 128천톤 증가예상).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양파 심각단계’를 발령 중에 있으며, 자율감축, 가공, 소비촉진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북 또한 양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9.7% 증가한 2,602ha로 조사됐고, 예상생산량은 전년대비 11% 이상 증가한 200천여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마늘가격 하락 및 양파 수취가격 상승으로 마늘에서 양파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았기 때문인데, 생육상황이 전년보다 양호해 본격적인 출하기를 앞두고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양파가격 하락으로 우리 지역의 9천여 재배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앞으로 꾸준한 모니터링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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