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사무처는 2일 도의회 청사에서 소속직원들 조직된 자위소방대와 무태119안전센터 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청사 1층 총무담당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여 1에서 2층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자위소방대의 초동조치에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1, 구조구급차 1대의 화재진압 활동 순으로 진행했다.
훈련의 중점사항으로 자위소방대는 ▲신속한 화재전파 및 119신고 ▲직원 긴급대피 ▲소화기ㆍ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동진화, ▲중요물품 반출 및 가연성 물질 제거 ▲부상자 긴급구조 및 응급처지 실시하고 무태119안전센터는 ▲소방차 및 구급차 진입로 확보, ▲위험시설물 등 화재상황 확인, ▲물대포 살포를 통한 진화훈련, ▲응급환자에 대한 구조구급 및 긴급 후송활동을 중점 실시했다. 현장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실시 후 전 직원 대상 소방교육을 갖고 소방대원의 지도로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을 실습했다.
이태암 의회사무처장은 최근 국가적으로 각 분야의 재난사태 대처가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 때,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청사화재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의식제고와 함께 자체 합동훈련과 교육을 실시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평소 안전에 대한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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