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산ㆍ학ㆍ연ㆍ관 토론회가 국민서민중소기업발전포럼(대표위원 홍지만) 주최로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에서 2일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홍지만 국회의원 측의 주체로 학계에서 윤성호 일본 규슈대 교수, 연구소에서 정두환 한국에너지기술원 박사, 지세환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하며,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 문동민 과장도 참석하여 향후 대구의 차세대 먹거리에 대한 산ㆍ학ㆍ연ㆍ관의 역할 제고와 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에 대해 대구지역 뿌리산업인 가공산업(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기술 수준과 유리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소재 수급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대구지역 뿌리산업 활성화와 관련 새로운 먹거리인 ‘코크스 재활용 및 흑연소재산업’ 중심으로 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흑연소재산업은 활용가치가 높고 활성탄 및 탄소제 재료로 활용함으로써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특히 인조흑연 생산원료로 반도체, 수송, 원자력 등 국가전략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는 소재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고순도 흑연화 기술 분야는 선진국 대비 20% 수준이며, 고부가 가치 분야인 성형가공 기술 분야는 8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수입대체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산업육성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흑연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15조$, 국내시장은 1조원 이상으로 추정(2015년)되며 대구지역은 국내 뿌리산업인 가공 분야에서 65%를 점유하고, 경북은 흑연 고 순도화 및 이를 응용한 제품화 기술수준이 높은 기업(극동실테크, 씨알테크 등)이 있어 지역적인 강점이 높고, 울산과 포항을 포함한 원재료 기반이 탄탄한 대기업이 포진하고 있어 사업전망이 밝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문동민 과장은 “이런 토론회를 계기로 지역의 특색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 많이 발굴되면 중앙부처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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