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관내 초· 중 선수들이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눈부시게 활약, 작년에 이어 경북의 상위권(3위) 진입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 선수단은 경북이 획득한 전체 금메달 31개중 11개를 따내는 등 눈부신 활약으로 포항교육청이 엘리트 체육의 산실로 거듭나게 했다. 이번 체전에서 포항교육지원청은 대회3관왕은 물론 대회2년 패 등 일찌감치 예고된 다관왕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창포중(3년) 현소예는 +75kg 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등 3관왕 2년 패의 쾌거를 달성했고 대흥중 김세종(3년)은 1500m, 30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라 일찌감치 장래를 촉망받는 미래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포항제철중 체조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제철중은 정이슬(3년)이 여자평균대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여자단체종합(김주빈,이나윤, 이주은, 정이슬, 최차현, 홍선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체조 명문임을 과시 했다.
또 남중 유도-81kg급 장현희(동지중3년)도 금메달을 보탰으며, 초등부에서는 멀리뛰기 오태근(원동초6년)과 800m에서 마승호(학천초6년)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구기종목에서는 포항제철중이 결승에서 전남 광철중을 5대1로 대파하고 2년 만에 정상을 재탈환했으나, 타 종목에서 부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포항제철중학교 야구는 지난해 예상 외로 선전하며 소년체전 참가 이래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고 상대초등 여자축구도 사상 첫 정상에 오르는 처녀우승을 달성했으나 이번체전에서는 부진했다.
한편, 역도 현소예 선수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역도의 전설인 장미란 선수 뒤를 이을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 다.
이번체전에 경북선수단은 금31, 은43개 동44개 등 총 1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기 서울에 이어 종합3위에 올랐는데 이 가운데 포항교육지원청은 금11개 은 9개, 동9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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