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후보는 지난 28일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타락선거에 대해 맹비난했다.
이날 박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형평성 없는 공천과정과 선거기간 전 고발된 새누리당 당직자 H모(72)씨의 선거법위반 사항을 이번 선거전에 결부시킨 것은 본인과는 무관한 사건이다"라고 주장하며 조작된 선거법 위반혐의와 해당 새누리당 당직자의 과태료 대납 사실에 대해 성토했다.
지난 21일 영주시 선관위는 영주시장 선거와 관련해 음식물을 제공받은 C면 노인14명 D면 노인23명 총 37명에게 합계 1,173만 2,970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후 과태료를 부과 받은 노인들이 이번 사태를 야기한 새누리당 해당 당직자를 찾아가 항의하는 등 문제를 제기하자 식사를 제공한 해당 당직자가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노인들의 과태료를 대납해 준 사실이 드러났다.
박 후보는 "만약 제가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 한 것이라면 왜 해당 당직자가 수십 명이나 되는 어르신들의 과태료를 대납 했을까요?"라고 했다.
또한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지방의원 및 시장공천을 상식 밖의 방법을 동원해 공천 심사 기준인 5대 범죄자의 공천 제외 방침에 맞지 않는 음주운전 전과자인 새누리당 장욱현 시장후보의 결격사유를 가리기 위해 자신을 후보를 음해해 왔다"고도 했다.
이어 "선거중 자신을 선거법위반혐의자로 오해하게 한 것도 모자라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는 성명을 발표하고 상대 후보측은 그 성명서를 복사해 유인물의 형태로 배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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