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정초등학교 지난 28일 1학년 학생 108명은 「1학년 체험동화」의 작가 심후섭 교장선생님과 함께 ‘우리 교장선생님은 이야기 선생님’행사를 실시했다. 대구 송정초등학교는 올해 ‘책날개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책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1학년 학생들이 책과 보다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지역 작가와의 만남’ 행사로 ‘우리 교장선생님은 이야기 선생님’을 실시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교장 선생님과 책 읽기’시간에는 심후섭 교장이 삽화와 함께 「1학년 체험동화」를 직접 읽어주었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의 실감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또한 ‘작가와의 인터뷰’는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에 대해 작가의 답변을 들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심후섭 교장은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더불어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고 자라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 밖에도 작가와 관련된 동화책과 시를 찾아 읽고 시화로 꾸며 전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우리 교장선생님은 이야기 선생님’에 참여한 1학년 허강인 학생은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책을 어떻게 만드셨는지 직접 듣게 되어 재미있고 행복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심후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기 위해 꾸준한 독서 습관을 가질 것을 강조 했으며, 작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학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격려도 했다. 대구 송정초등학교는 앞으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알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