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해 문화예술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예술인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은 음악, 연극, 무용, 문학, 국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43개의 문화예술동아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동아리에는 전문예술가 42명을 파견해 4월부터 7월까지 16주간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코디네이터 9명이 동아리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사업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순수 아마추어에서 준 프로에 가까워진 동아리들은 이제 전문 강사 없이도 자체교육으로 동아리를 꾸려가는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서연회’와 ‘엔젤 오카리나’ 등의 동아리방은 배움의 열기가 넘쳐난다.
‘서연회’는 50대부터 은퇴한 60~70대까지 중장년으로 구성된 서예동아리로 노후의 삶을 화선지에 아름답게 그려가고 있다.
2012년 결성되어 서예행사에 참여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포항시서예대전 등 각종 공모전 출품을 목표로 동아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엔젤 오카리나’는 30~50대로 주부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카리나 동아리로 전문예술가의 교육을 통해 쉬운 동요부터 한걸음 한걸음씩 오카리나 연주법을 터득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9월중에 포항운하에서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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