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의 답답한 경기력에 실망한 축구 팬들을 아우들이 위로해줬다.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유럽의 강호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대한민국 U-21 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29일 프랑스 오바뉴의 드라트르 드타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툴롱컵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분 수비진의 실책이 빌미가 돼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4분, 경남FC 소속의 이창민이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는 이광종 감독이 없었다. U-23 대표팀까지 이끌고 있는 이 감독은 오는 6월1일 쿠웨이트와의 친선 평가전 때문에 조기 귀국했다. 선장이 없었으나 이광종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튀니지전(28일)에서 갈팡질팡하던 홍명보호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강호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1승2무1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도 가능한 승점이 됐다. 한국은 잉글랜드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 B조 2위로 3-4위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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