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달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도 결장한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받은 허리 수술에 대한 재활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정상적인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지 못했다"며 대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우즈는 "올해 첫 두개의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여러 대회에 불참했지만 내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지난 4월 마스터스에 불참했다. 지난해 말부터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우즈는 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다.
결국 지난 3월 캐딜락 챔피언십 이후 부상상태를 지켜보다 수술을 결정했다.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18승)에 도전하고 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14승을 기록한 뒤 제자리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한편 허리 수술에 발목을 잡혀 있던 우즈는 지난 19일 세계랭킹 1위를 아담 스콧(호주)에게 빼앗겼다.
스콧은 26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했고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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