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30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방심과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친 타선의 집중력이 패인이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다저스는 최근 3연승을 마감하며 29승25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23승28패로 4연패를 탈출했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1홈런) 1볼넷으로 3점을 내줘 패전 투수가 됐다. 1회초 1사 2루에서 신시내티 3번 브랜든 필립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1회부터 반격의 기회를 얻었다. 1회말 1번 디 고든이 좌익선상 2루타로 물꼬를 텄다. 그러나 2번 안드레 이디어가 2루 땅볼, 3번 야시엘 푸이그와 4번 헨리 라미레즈가 각각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까지 잠잠하던 다저스는 0-2로 뒤진 5회에만 5명의 타자가 나가 안타 3개(2루타 1개)를 때려내며 추격전을 벌였다. 5회말 1사 3루, 커쇼 타석에서 포수 데빈 메소라코가 공을 빠뜨리는 사이 3루 주자 저스틴 터너가 재빠르게 홈으로 들어왔다. 1점차로 바짝 추격하던 6회에는 커쇼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6회초 1사 1,3루 제이 브루스 타석에서 커쇼가 던진 공이 포수 드류 부테라의 뒤로 빠지고 말았다. 이때 3루 주자 프레이저가 홈 플레이트를 밟아 세번째 실점을 했다. 다저스 3번 푸이그는 1-3으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투수 호메 베일리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 그러나 이후 타선이 침묵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신시내티 선발 투수 베일리는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베일리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매니 파라(1/3이닝), 조단 브록스톤(2/3이닝), 아롤디스 채프먼(1이닝)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다저스의 추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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