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막걸리업체 3곳이 뭉쳐 막걸리 공동브랜드 ‘농부의 꿈’을 6월초 출시한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막걸리협동조합’을 결성한 데 이어 2개월만에 공동브랜드를 내놓게 됐다. 서울탁주와 국순당이 국내 막걸리 시장의 65%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 막걸리업체들이 돌파구로 협업을 택한 최초 사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동브랜드 출시는 롯데마트의 상생프로젝트 ‘어깨동무 막걸리’가 계기가 됐다.
지난 3월 롯데마트는 ‘어깨동무’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살이, 이동주조, 성광주조 등 막걸리업체 3곳과 함께 ‘어깨동무 막걸리’ 3종을 출시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두부 중소업체들이 뭉쳐 ‘어깨동무 두부’라는 공동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업체별로 평균 매출이 30%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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