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실련은 26일부터 2014지방선거를 맞아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를 가동하고 있다.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는 유권자들이 총 20개로 구성된 정책현안 질의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선택하면 후보들의 답변과 비교해 최종적으로 어느 후보와 정책 성향 일치도가 높은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는 17개 시ㆍ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중심으로 했으며, 사회적으로 주요 현안이 되고 있는 공통 질문 15개와 시도별 지역현안 질문 5개 등 총 20개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지지율 5% 이상)들에게 공식적으로 50여 개의 정책 질의를 보내 답변을 받았으며, 그중 후보 간 입장 차이가 있는 20개의 문항을 최종 선별했다. 20개의 문항을 살펴보면 당선취소 직후 소속 정당이 후보자를 공천 못하는 ‘정당공천책임제도입’,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위한 ‘지자체 파산제’도입, 광역ㆍ기초단체장의 3선 연임 제한 폐지,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입, 필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정당공천제’폐지, 기초자치단체에 자치경찰제 도입, 행정체계 개편을 위해 광역자치단위를 기초자치단체로 통합, 시ㆍ도ㆍ광역의회 의원의 유급 정책보좌관 제도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환경 복원사업 실시, 공공사업 예산절감을 위해 ‘최저가낙찰제’확대 공공택지의 민간매각 금지 및 공영 개발, 전ㆍ월세 인상률을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도입 더 좋은 의료서비스 도입을 위한 영리병원 도입, 특목고 및 자사고 폐지,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 보행로ㆍ자전거도로를 늘리고 차로를 줄이는 다이어트 정책 추진, 도시철도 3호선의 안전 강화, 반월당 네거리 횡단보도 설치, 시립미술관 관리운영권 대구시 매입 등 경실련의 후보선택도우미의 20개 문항으로 가동된다. 한편 유권자는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 홈페이지(https://vote.ccej. or.kr)을 방문, 대구를 선택해 질의 문항에 대해 ‘찬성/반대/모름’중 하나를 선택하고 답변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자신과 정책성향이 가장 일치하는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인할 수 있다.